2020.06.09
얼마전 우연히 간 서점에서 그냥 아무생각없이 잡았다가 놓지 않고 나온 책이 하나가 있다.
코딩호러의 이펙티브프로그래밍이라는 책인데
stack overflow 창립자 제프앳우드가 쓰고 임백준님께서 옮긴 책이었는데
사실은 이런 배경은 보지도 않고 그냥 잡아서 무작정 내용을 봤던 책이었다.
책을 잡고 바로 눈에 보였던 내용은
프로그래밍의 첫번째 원리 : 그것은 언제나 당신의 잘못이다.
최근 회사에서하는 개발에 대해 회의감이 들고 우리는 똑같이 하는데 왜 버그가 생겨 다른회사 잘못 아니야?
라고 생각이 많이 들고 있던 중이었다.
책을 잡고 저 내용이 머리를 때리는 순간..
다시 헤이헤지던 마음을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었다.
내용은 이랬다.
운영체제, 컴파일러, 혹은 서드파티 제품에 버그가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이 가장 우선적으로 드는 생각이면 곤란하다.
개발중인 코드 안에 버그가 있을 가능성이 훨씬 더 높고, 내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는편이 훨씬 유익하다는 것이다.
'코드의 소유권을 주장하는 태도의 다른 면은 코드에 책임을 지는 것이다.'
전적으로 책임을 지지 않으면 존경과 신뢰를 얻을 수 없다..는 내용이었는데
내가 이 회사에서 있으면 얼마나 있었고 개발을 하면 얼마나 했다고 벌써 이런 헤이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고 이 책에서 말하는 겸손한 프로그래머가 될 수 있도록 계속 채찍질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아이코, 이건 내 잘못이야. 반드시 원인을 파악하겠어!!!"
- 매일 이런 내용을 쓰진 못하더라도 책 내용속에 또 채찍질 할 수 있는 내 생각을 쓸 수 있는 내용이 있다면
또 이렇게 쓸 예정이다-